Leben in Deutschland

Schwabenland

srv 2004. 9. 2. 06:56


내가 살고 있는 Stuttgart에서 조금만 근교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 어렵지 않게 눈에 들어온다.

작은 비탈에도 어김없이 심어져 있는 저 포도들. 모르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이동네 사람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동네의 포도주는 상당히 괜찮다. 가격도 저렴하고.

이번 주까지 시내에서는 Weindorf라고 해서 포도주 축제가 열리고 있고 (작년에 수확한 포도로 담근 것들이 올해에는 나올텐데! 기대가 된다.) 동네 곳곳에 작은 포도주 주점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 동네 사람들의 자기 고장 포도주 사랑은 각별한 듯 하다.

하지만 평소에 보통 스페인이나 이태리 포도주를 마시는 나로선..음.
배신인가?

같이 술 마실 사람이 술을 마시지 못하고 있어서 올해에는 정말 술값 많이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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