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일 내로 다가온 한국팀의 경기를 응원하는데 필요할 것 같아서
슈투트가르트 시내에 나가 응원용 목도리를 샀습니다.
다른 이상한 나라의 목도리는 그렇게들 많이 팔면서
(특히 일본은 왜 이리도 많은지.. ㅠ.ㅠ)
정작 한국 것은 한 백화점 구석에서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던 빨강색이 아니라서 좀 실망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일단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제대로 펼쳐보니
일단 첫인상은 그럴 듯 하더라구요.

그런데 목도리의 양쪽에 위치한 태극기 모양이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자세히 살펴보니...


4괘가 모두 '3'으로 통일된 정체불명의 태극기!

게다가 가운데 태극문양은 번개무늬의 국적불명으로 변신!

'한국'이라고 써놓은 것도 좀 이상하고.... ㅠ.ㅠ



이런 짝퉁 물건을 가지고 응원하더라도

우리 선수들 개의치 말고 열심히 뛰셔야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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