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ster in der Krise

Fussball 2007. 10. 8. 21:49 posted by srv

지난 토요일 분데스리가 9.Spieltag(9라운드) 하노버96과의 홈경기에서 또 졌습니다. ㅠ.ㅠ
이것으로 잉글리쉬주의 경기들만 3연패로군요. (바르사 홈 0:2, 로스톡 어웨이 2:1, 하노버 홈 2:0)
간신히 이긴 보훔과의 홈경기를 빼고 4:1로 참패를 당한 브레멘과의 경기까지 생각하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흑흑흑.

지금 슈투트가르트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은 감독인 Armin Veh부터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경기 모습만 봐도 선수들이 무척 무기력해 보입니다. 앗. 위기! 하면 골이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랄까... 상대 팀은 적은 찬스만으로도 충분히 골로 연결시키는 것 같고 반대로 슈투트가르트는 많은 찬스를 가지고 골로 연결이 안되고 있죠. 사실 지난 토요일의 브레멘, 하노버 같은 경기들의 공통점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취골을 주고 시작했다는 겁니다. 시작하자마자 10분만에 두 골을 먹어버린 브레멘과의 경기도 그렇고, 역시 시작하자마자 주장 메이라의 퇴장+페널티로 시작부터 질질 끌려다닌 하노버와의 경기는 보고 있기가 힘들더군요. 후반 들어 0:2가 되는 순간 꺼버렸습니다. ㅠ.ㅠ

Stuttgarter Zeitung에 있는 VfB 팬들의 포럼은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아직 감독을 갈아치워야 한다는 얘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 네. 저도 감독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현재 팬들의 당황스러움(과 그에 따른 Bruddler의 득세는 참..;;)은 어떤 글을 읽어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슈투트가르트의 부진의 원인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