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M(유럽컵) 조예선
내년에 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열리는 유럽컵의 예선 경기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열립니다.
독일은 토요일에 아일랜드에서 경기가 있습니다. 그 다음 경기는 수요일 체코와의 경기죠.
두 경기 모두 독일의 우세를 점칩니다. 일단 독일팀 전체가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나 팀으로서의 능력이나 두 팀 보다는 조금 앞서는 것 같습니다.
현재 독일팀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 Timo Hildebrand (FC Valencia), Jens Lehmann (Arsenal London)
수비: Gonzalo Castro (Bayer Leverkusen), Arne Friedrich (Hertha BSC), Manuel Friedrich (Bayer Leverkusen), Clemens Fritz (Werder Bremen), Marcell Jansen (Bayern München), Per Mertesacker (Werder Bremen), Christoph Metzelder (Real Madrid)
미드필드: Tim Borowski (Werder Bremen), Torsten Frings (Werder Bremen), Roberto Hilbert (VfB Stuttgart), David Odonkor (Betis Sevilla), Simon Rolfes (Bayer Leverkusen), Bernd Schneider (Bayer Leverkusen), Bastian Schweinsteiger (Bayern München), Piotr Trochowski (Hamburger SV)
공격: Mario Gomez (VfB Stuttgart), Patrick Helmes (1. FC Köln), Stefan Kießling (Bayer Leverkusen), Kevin Kuranyi (Schalke 04), Lukas Podolski (Bayern München)
2. F1 Brasil GP
사실 이 레이스는 이번 주말이 아닌 다음 주말에 열립니다. ㅠ.ㅠ
그러나 지난 주 China GP 이후 상황이 재미있어져서 덧붙입니다.
1986년 알랭 프로스트-넬슨 피켓-나이젤 만셀의 3파전 승부 이후 처음으로 생긴 3파전이기 때문이죠. 해밀턴(107)-알론조(103)-라이쾬넨(100) 세 명 모두 브라질 GP의 결과에 따라 모두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밀턴과 알론조 둘 모두 맥라렌-메르세데스 팀이라 둘 중 하나가 우승할 확률이 아무래도 높습니다만 현재 스코어 둘 사이의 관계가 험악해질대로 험악해진 상태라서 라이쾬넨이 '제 3자의 웃음'을 지을 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 멕라렌-메르세데스 팀 안애서마저 해밀턴 vs. 알론조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라 - 페라리 스파이 사건을 비롯 '나대고 있는' 알론조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죠. 지난 주 China GP도 해밀턴을 무리하게 알론조 앞에 계속 두려다 핏인 타이밍을 놓쳐 타이어가 맛이 가면서 해밀턴이 리타이어 했죠 - 자칫 잘못했다가는 둘 다 함께 망할 수도 있습니다.
좀 이르긴 합니다만 다음 시즌에 팀구성이 어떻게 변할 지도 흥미진진합니다.
알론조의 멕라렌-메르세데스 팀과의 이별은 이제 거의 100퍼센트로 예견되는 일이다 보니 그가 어떤 팀으로 갈지 - 과연 르노로 돌아갈 것인가? 그러나 르노는 이번 시즌에 완전히 망했습니다. ㅠ.ㅠ - 그의 후임으로는 누가 멕라렌-메르세데스 팀으로 올 지 등이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알론조의 후임으로는 독일 출신의 드라이버가 영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현재 후보로는 Vettel, Rosberg 등이 있죠 - 의외의 인물이 들어올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도요다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다른 팀 물색에 나서야 하는 랄프 슈마허의 앞길도 궁금해지는군요. 본인은 DTM에서 활동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만 과연 그를 맞아줄 F1 팀이 있는 지는 의문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