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깨어나 창밖을 보니.....
눈발이 날리고 있더군요. 자동차들 위에는 얇지만 하얗게 쌓여 있었습니다.
모두 금방 녹어 버리고 말았지만 분명한 신호로군요.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외투도 더 두꺼운 것으로 바꿔 입었고 신발도 밑창이 두꺼운 것으로 신고 나와야 했습니다.
당연히 장갑도 껴야했죠.
올해는 아이의 소망처럼 눈이 펑펑 내려 그동안 지하실에서 썩혀 놨던 썰매를 끌고 타러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겨울이다 생각하니 한해가 다 지나가버린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정신차려야겠어요.
겨울이 되면 슈투트가르트 시내 한복판에 열리는 스케이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