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조

Diverse 2009. 5. 24. 04:34 posted by srv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철없던 대학생 시절, 청문회장에서 명패를 던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했더랬습니다.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날, 아무 것도 못하고 개표 결과를 인터넷으로 지켜보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외국에 있어 그에게 표를 던지지는 못했어도 우리나라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자부심은 그 무엇보다 컸습니다.

막막한 슬픔만이 가슴을 메우고 있습니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부디 편안히 길을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