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스포츠

Diverse 2007. 10. 22. 22:27 posted by srv
1. VfB Stuttgart는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또!!!!!!! 졌습니다.
수비진을 20대초반의 경험 없는 선수들로 꾸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이쪽도 안정된 수비와는 거리가 멀었더랬죠. 4실점이나 했으니 진정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ㅠ.ㅠ
이런 기분 오랜만이에요. '축구가 보기 싫다!'

2. F1은 페라리의 라이콘넨이 우승했습니다.
어제 브라질 GP에서 해밀턴의 초절정 삽질에 알론조도 궁극의 부진을 보여주며 결국 이제까지 3위 자리에 라이콘넨에게 추월당하는, 멕라렌-메르세데스 팀으로서는 최근 몇년만에 경험하는 망신이었습니다.
이 스포츠도 팀웍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시즌 후반에 접어들면서 두 드라이버의 툭탁거림이 거듭되면서 결국은 마지막에서 무너지고 마는군요.
어쨌거나 '만년 2위'였던 아이스맨 라이콘넨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알론조가 팀에 남을 것인지는 몇 주안에 결정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드라이버이긴 하지만 이런 '디바'스타일의 선수는 관리하기가 참 힘들죠.

3. 핸드볼 분데스리가에 윤경신 선수(함부르크)말고 또한명의 한국선수가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Balingen에서 뛰고 있는 조치효 선수인데 벌써 지난 2월부터 독일에서 뛰고 있었군요. 그 전에는 스위스리그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4. 이번 주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지만 그다지 보고 싶은 생각이 안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