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men und Gehen
지난 시즌 고메즈의 이적 이후 VfB는 이번 여름의 이적 시장에서도 팀의 기둥을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사미 케디라는 팀에게 약 14mio 유로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무리뇨가 기다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훈련이 시작되던 시기에 이미 클럽 수뇌진에서 '선수 이적을 통한 수입이 있어야 새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디라의 이적은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고메즈의 어마어마한 이적 수입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통한 추가 수입이 있었음에도 새 시즌의 보강을 위한 자금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클럽 수뇌진과 지역 언론의 주장은 아무래도 수상쩍은 면이 있습니다. 물론 지난 시즌 최악의 선택이었던 알렉산더 흘랩의 임대 영입에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거의 60mio 유로에 달하는 추가 수입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어쩌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구 전용 구장 개축 공사에 지난 시즌의 추가 수입의 일부가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자금 부족이라는 주장은 실제로 돈이 없다기 보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돈많은 구단의 이미지 때문에 터무니 없는 이적료 요구로 고생해야 했던 경험때문에 차라리 없어 보이는 쪽이 낫다고 판단되어 나온 언론 플레이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VfB는 결코 대놓고 큰 손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VfB는 그럼에도 이번 여름 이미 적지 않은 돈을 썼습니다. 그동안 임대했던 두 명의 수비수, 게오르히 니더마이어와 크리스티안 몰리나로를 각각 바이언 뮌헨과 유벤투스 투린에서 완전 영입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의 영입은 VfB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약한 수비를 안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몰리나로는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쳐 처음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으며 니더마이어는 백업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언제나 주전 선수를 대신할 수 있는 유능한 선수로 발전했습니다.
이들 이외에도 그로스 감독이 바젤 시절 대표 선수로 키워낸 필립 데겐을 리버풀에서 임대 영입합니다. 분데스리가에서 데겐의 이름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입니다만 그로스라면 부진함이 이어지던 데겐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그로스는 현재 오른쪽 풀백 자리에 첼로치 한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오버래핑에 능한 데겐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는 아직 어린 첼로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모양입니다.
한편 처음으로 본격적인 프로 시즌을 시작하는 골키퍼 울라이히의 백업을 위해 과거 VfB의 경험이 있는 마크 치글러를 도르트문트에서 영입했으며,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이며 활약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공격수 마틴 하닉을 브레멘으로부터 영입했습니다. 치글러는 백업으로의 역할 이외에도 울라이히의 멘토 역할 역시 담당할 것으로 보여지며, 하닉은 다소 기대감이 떨어지는 VfB의 주전 공격진과 경쟁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감독인 크리스티안 그로스가 처음부터 요구했던 '빠른 윙어'들의 영입은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알렉산더 흘랩이 빠진 왼쪽 사이드를 위해 월드컵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던 안드레 아유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되었으며 결국에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조안 오델을 깜짝 영입했습니다. 물론 오델의 이름이 신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인 로랑 블랑의 리스트에 올라있다고는 하지만 차선책이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베식타스로 이적한 로베르트 힐베어트로 비게 된 오른쪽 사이드의 보강은 아직까지 진전이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아욱스부르크의 트라오레는 그동안 오랫동안 거론된 이름이었으나 이적료 문제로 다음 시즌 영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밖에 맨체스터 시티의 블라드미르 바이스, 안더레히트의 음바크 부사파 혹은 아인트호벤의 바라즈 쥬삭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이들 모두가 몸값이 만만찮은 선수들이기에 과연 영입이 성사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늦은 영입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단장인 호어스트 헬트의 갑작스러운 샬케행때문입니다. 선수 이적/영입과 관련되어 가장 중요하고 바쁜 시기에 헬트는 마가트의 곁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이었음은 이에 대해 매서운 날을 세운 클럽 수뇌진의 코멘트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헬트의 후임자를 찾는데 귀중한 시간이 허비되었고, 결국 VfB와 인연이 깊어 절대 헬트처럼 팀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프레디 보비치가 단장으로 취임합니다. 그러나 보비치는 헬트처럼 보드진으로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요헨 슈나이더와 함께 공동 단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보비치는 스포츠와 관련된 선수단 관리 업무를, 슈나이더는 계약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합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유스 출신의 세 명의 선수가 계속 함께 합니다. 파트릭 풍크와 다니엘 디다비는 준비 훈련 기간동안 좋은 모습들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동안 가장 잠재력이 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세바스티안 루디는 적극성이 부족한 면을 보이며 주춤한 상태입니다. 풍크는 중앙 미드필더로, 디다비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신의 포지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루디는 자기가 좋아하는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드에서 밀려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야 합니다만 아직까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로스 감독은 루디에게 좀 더 몸싸움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만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호펜하임의 감독인 랑닉은 적극적으로 루디를 영입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VfB측은 루디의 이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펜하임이 지금까지 루디의 이적료로 제시했던 3mio 유로를 두배인 6mio 유로로 올리면서 루디의 향후가 주목됩니다.
새 시즌을 맞이하여 VfB는 많은 베테랑 선수들의 공백을 채워나가야만 합니다.
그동안 골문을 단단히 지켜던 옌스 레만이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여 이 자리는 유스 출신의 스벤 울라이히가 물려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흘랩, 힐베어트이외에도 리카르도 오소리오 그리고 사미 케디라가 팀을 떠나면서 팀은 의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변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장 내뿐 아니라 밖에서도 실질적인 팀의 리더였던 사미 케디라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이번 시즌의 중요한 관건중의 하나로 보여집니다.
케디라의 이적을 벌써부터 예견이라도 한 듯, VfB는 일치감치 낯익은 얼굴을 복귀시켰습니다. VfB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뭔가 아쉬웠던 선수로 볼프스부르크에 임대되어 갔다가 결국에는 완전 이적하여 팀 주전으로 리그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던 크리스티안 겐트너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겐트너는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왼쪽 미드필더를 맡았으나 VfB에서는 원래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를 맡게 됩니다. 게다가 그동안 대표 선수로도 발탁될만큼 많은 성장을 이룬 겐트너는 팀내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밖에 그동안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으나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죠지 만첵은 프랑스의 렌으로 팀을 옮겼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면서 팀내 위치가 좁아진 마틴 라니히 역시 쾰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실력 향상을 위해 실전 경험이 매우 필요한 공격수 율리안 쉬버는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보냈습니다.
Tests und Tore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은 이번 여름 모두 세차례에 걸쳐 전지 훈련을 가졌습니다.
단합을 위한 팀빌딩 차원에서 시작된 스위스에서의 첫번째 전지 훈련을 시작으로 체력 훈련이 위주가 된 도나우에슁겐에서의 훈련이 이어졌고, 실전 경험을 위해 스위스에서 열린 Uhrencup이라는 토너먼트에도 참가해 2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후 월드컵에 참가했던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하일브론 근처의 프리드리스회에에서 마지막 전지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부상 선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자잘한 부상은 있었습니다만 주전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무런 문제가 없어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주장 마티유 델피에르가 아직 완전히 돌아온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쉬울 뿐입니다. 델피에르 이외에도 타스키, 불라루즈가 월드컵 참가로 복귀가 늦어지면서 중앙 수비수가 니더마이어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어 훈련 기간동안 대부분의 경기에 크리스티안 겐트너가 중앙 수비를 맡아야만 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린 Uhrencup에서 VfB는 트웬테 엔쉐데와 영 보이스 베른을 맡아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나, 정작 중요한 유로파 리그 진출을 위한 노르웨이의 몰데 FK와의 경기는 의외로 부진해 간신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수비진과 수비형 미드필더간의 호홉이 맞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나 결정력이 떨어지는 공격진때문에 팬들은 많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게다가 DFB 포칼 첫번째 라운드 경기에서 3부리그팀인 바벨스베르크를 상대로 결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추가 영입에 대한 팬들의 목소리는 매우 높습니다.
물론 훈련 기간중에 치루어진 경기들의 내용을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팀 주축들이 빠지면서 아직까지 전반적인 호홉이 잘 맞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긴장함이 역력한 울라이히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고 케디라가 없는 중앙 미드필드 역시 만족스러운 조화를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공격진은 카카우를 제외하고는 기대 이하의 부진함을 보여주어 무엇보다 이들이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이 급선무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훈련 기간동안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젊은 선수들이 많이 메꾸었는데 풍크와 디다비는 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2군팀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현재 이미 시작된 3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성장 역시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겝하르트입니다. 여전히 비효율적인 플레이에 골결정력도 미미합니다만 매우 적극적이고 많이 뛰며 팀을 위해 헌신하려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가 새로 영입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만약 겝하르트가 꾸준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시즌말에는 지금과는 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Stärken und Schwächen
새시즌을 앞둔 VfB의 장점은 역시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의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로스라면 지난 두 시즌에서 보았던 극심한 초기 부진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로스는 선수들과 다소 거리를 두는 면이 어떻게 보면 냉정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으며 오히려 솔직하게 선수들을 대한다는 점에서 페나 바벨의 실수를 답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네임 벨류로는 좀 떨어져 보여도 VfB는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들이 잔뜩 모여 있습니다. 케디라가 빠졌는데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겐트너, 쿠즈마노비치, 트래쉬의 중앙 미드필더진은 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일 것입니다. 이 세 선수 모두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팀내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여기에 월드컵 참가를 통해 경험을 더욱 쌓은 카카우 역시 팀에서 중요한 선수중 하나입니다. 나이나 팀내 위치로 볼 때 델피에르와 함께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나가야 할 사람이 바로 카카우이기 때문이죠.
현재 VfB의 문제라면 이번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도저히 예상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여러 요소들이 이상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위험 요소들이 매우 많아 보입니다.
이미 언급했던 골키퍼의 울라이히가 그렇고, 완전히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수비진도 그렇고, 아직 보강이 끝나지 않은 공격진이 또 그렇습니다. 팀내 역학 구도가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느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겠지요. 그리고 시즌 중간 거론될 크리스티안 그로스의 재게약 문제 역시 아직은 그 결과를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Trainer und Umfeld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 VfB 슈투트가르트 최고의 스타는 크리스티안 그로스입니다.
지난 시즌 매우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후반기동안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강등권의 팀을 대외컵 진출에 성공시킨 그로스는 이번 시즌에도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그에 대한 팬들의 신뢰도는 말할 수 없이 높습니다만 과연 그로스가 장기적으로 VfB와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주변 여건때문에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리 큰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만 VfB 보드진중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디터 훈트를 중심으로 갈등 양상의 기미가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호어스트 헬트가 샬케로 가면서 팀을 옮기는 이유가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물질적인 의미라기 보다는 보드진내 역학 관계에서 밀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훈트는 헬트가 계획하고 실행했던 일련의 선수 이적들과 관련해 많은 간섭과 통제를 가지려 했으며, 이때문에 결국 헬트는 VfB를 떠날 결심을 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헬트의 후임으로 보비치가 오게 된 이유도 클럽에 대한 충성심 이외에도 말을 잘 들을 것 같아서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훈트의 이러한 간섭은 감독인 그로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집으로 말하자면 만만치 않은 그로스가 과연 훈트와 충돌없이 앞으로 계속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은 축구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며,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는 디터 훈트가 이사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클럽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축 공사가 한창인 MBA(메르세데츠 벤츠 아레나) 역시 결코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운터튀르크하이머쿠르베는 거의 완성 단계입니다만 체육관을 비롯한 추가 공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고, 이미 시작된 칸슈타터쿠르베의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당분간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Fazit und Progmose
이번 시즌의 VfB는 지난 두 시즌에서 볼 수 있었듯이 예상이 불가능한 팀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력 누수를 제대로 보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8-10위의 성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VfB정도의 클럽이라면 적어도 대외컵 진출 순위권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팀내의 많은 부분들이 최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러다로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큰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팀내 수뇌진 역시 이번 시즌은 다음 시즌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 설사 대외컵 진출이 무산된다 하더라도 큰 실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욕심이 누구보다 큰 그로스라면 모두가 놀랄만한 성적을 선보일 수도 있겠지요. 비록 꿈속에서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