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Note

Musik 2004. 9. 2. 06:22 posted by srv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CD 모으기에 혈안이 되도록 만들었던 그 장본인...

바로 블루노트 레이블이다.

지금은 그 열기가 조금 식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가지고 있지 않은 블루노트 레이블의 CD를

발견하면 두근두근.. 사야하나.. 뭐 이런 유혹에 빠진다. 여전히.

얼마 전에 amazon.de에 보니 블루노트의 rvg 시리즈를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길래 주문.하려다가 그냥 소망쪽지(Wunschzettel)에만

넣어놓고 가끔 가서 보면서 유혹과 싸우기 놀이를 하고 있다.

한두장 같으면 까짓 거..하면서 주문했을 텐데

세어보니까 한 스무장은 넘는 것 같아서... 음.

블루노트의 역사, 레이블의 성격.. 이런 것을 이자리에서 논하는 것은

별로 하고 싶지 않고 단지 Jazz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아직까지도)

레이블의 하나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Hardbop, Funk 쪽의 명반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지금까지도 DJ들이 즐겨 찾는 sampling source로 알려져 있다.

Art Blakey, Kenny Burrel, Donald Byrd, Sonny Clark, Kenny Dorham, Lou Donaldson,

Dextoer Gorden, Grant Green, Herbie Hancock, Freddie Hubbard, Hank Mobley, Lee Morgan,

Duke Pearson, Horace Silver, Jimmy Smith, Three sound, Wayne Shorter....

이름만 적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