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너무 방치되고 있는 듯하여 사진이라도 올립니다.

지난 5월말에 있었던 PMG의 Stuttgart에서의 공연입니다.
예전의 경험을 거울삼아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완전 수동 카메라(컴팩트한 사이즈이어야 할 것 같아서 Rollei 35S)를 들고 갔더니... ㄷ장. 다들 디카를 들고 미친듯이 사진을 찍더군요. 예전과는 달리 Security에서 사진 촬영에 대해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T.T
어쨌거나 가지고 갔던 수동카메라로 대략 감으로만 찍은 사진들입니다. 따라서 노출도 안맞고 심지어는 흔들리기 까지 했습니다. --;;

공연은 3시간이 조금 안되는 길이였고 언제나와 같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지 새 앨범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공연의 반정도를 차지한 앨범 통째로 연주하기 부분은 크게 감명을 받을 수가 없었더랬습니다. 차라리 예전 곡들을 좀 더 연주해주었으면 했지만 말이죠. (아니면 앞으로의 앨범들을 좀 더 즐길 수 있게 만들던가...) 그래도 이분들의 공력이야 워낙 대단들하시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팻이 혼자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공연 모습. 조명은 예전과 비교하면 평균 수준.
그 예의 인상주법.. -_-;;
대략 4종류 정도의 일렉계열 기타와 3종류 정도의 어쿠스틱을 연주했습니다.
피카소 기타도 물론 등장합니다. (AYGWM 의 전반부를 연주하죠..)
제 좌석은 뒷편이라 이 사진부터는 앵콜때 무대 앞으로 달려나와 찍은 겁니다.
흥분해서--;; 사진의 질이 좀 엉망입니다.
왼쪽으로 스티브 로드비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이번 공연에서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산체스의 모습입니다.
역시 멋진 실력이더군요. 나중에 펫과 트리오 앨범이나 녹음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흥분하신 펫.
그나마 제일 상태가 양호한 사진입니다.
다음 공연때는 기필코 디카로 찍으리라 마음 먹으며... (새 앨범이 나오려면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트리오 편성의 앨범을 내놓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MG의 홈페이지를 보니 콘써트 스케쥴이 올해까지 꽉 차있던데 내년 중반기면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어쨌거나 Thanks P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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